맛집 사장님께 한국어 인사를 부탁하거나, "오이시이데스!"라고 외치면 현지인들과의 거리감이 좁혀집니다.
단골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것도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관광객 전용 메뉴가 아닌 진짜 오사카 현지 맛을 하루 안에 가득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야식까지, 먹고 마시고 걷는 완벽한 12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시작 전 필수 정보
도톤보리 먹방투어를 시작하기 전, 출발지와 동선, 예산을 미리 파악해 두면 하루가 훨씬 효율적으로 흘러갑니다.
출발지는 난바역 14번 출구로, 이곳은 도톤보리 메인 거리와 바로 연결되는 핵심 위치입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이어지는 투어이니, 체력 안배와 소화 전략이 중요합니다.
예상 섭취 칼로리는 3,000kcal 이상으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게 되므로 중간중간 산책과 차 마시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 예산은 15,000~25,000엔(한화 약 12~20만원) 정도로, 현지 가성비 맛집과 프리미엄 식당을 적절히 조합했습니다.
🕐 먹방투어 타임라인
10:00 AM - 투어 시작
📍 글리코 간판에서 인증샷
난바역에서 에비스바시까지 걸어가면, 오사카의 랜드마크인 글리코 러너 간판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찍으면 얼굴이 한층 날렵하게 나오는 건 보너스입니다. 이곳은 낮에도 활기차지만,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강물에 반사되는 불빛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1라운드: 아침 먹방 (10:30-11:30)
맛집 1: 이치아키 (いちゃき)
이치아키는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일본 가정식 전문점으로, 아침 모닝세트가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생선구이와 따뜻한 미소시루, 김과 절임 반찬, 그리고 무제한 제공되는 흰 쌀밥은 여행 첫 끼로 든든하게 속을 채워줍니다.
가격은 3,950엔으로, 관광지 한가운데 위치했음에도 합리적입니다.
관광객보다 현지 직장인과 주민들이 많아 진짜 오사카의 일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 메인 거리에서 도보 3분 거리라 식사 후 바로 다음 코스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 2라운드: 점심 먹방 (12:00-13:30)
맛집 2: 야키니쿠 카메다 미나미센바점
야키니쿠 카메다는 특히 우설(규탄)로 유명합니다. 두툼하게 썰어 숯불에 구운 우설은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터집니다.
갈비살과 함께 주문해 다양한 식감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현지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곳이라 가격대도 5,000~7,000엔으로 관광지 대비 합리적입니다.
도톤보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어 산책 겸 이동하기 좋습니다.
맛집 3: 야키젠 (현지 오코노미야키)
야키젠은 화려한 간판이 아닌, 소박한 입구가 특징인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입니다.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곳으로, 새우와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믹스 오코노미야키가 인기입니다.
가격은 1,500~2,500엔으로 저렴한 편이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매력입니다.
🍡 3라운드: 간식 먹방 (15:00-16:00)
맛집 4: 현지 타코야키
도톤보리 메인 거리보다는 한 골목 안쪽의 작은 포장마차 타코야키가 진짜 맛집입니다.
관광객용으로 과하게 소스와 마요네즈를 올린 제품보다, 반죽 본연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문어 식감을 살린 스타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0~800엔 정도이며, 방금 구운 타코야키는 매우 뜨거우니 입천장 화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맛집 5: 쿠시카츠 전문점
쿠시카츠는 고기, 해산물, 야채를 꼬치에 꽂아 바삭하게 튀긴 오사카의 대표 길거리 음식입니다.
소스는 공유 용기이므로 반드시 한 번만 찍어야 하며, 더블 딥핑은 금지입니다.
새우, 가지, 돼지고기 꼬치가 특히 인기입니다.
가격은 1,000~1,500엔 정도로 간단한 간식에 적합합니다.
🍜 4라운드: 저녁 먹방 1차 (18:00-19:30)
맛집 6: 츠텐가쿠 모츠나베야
센니치마에 빌딩 2층에 위치한 이곳은 모츠나베(곱창전골) 전문점입니다.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곱창,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술과 환상적인 궁합을 이룹니다.
‘노미호다이(무제한 음료)’ 옵션이 있어, 하이볼이나 일본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4,000~6,000엔 정도로 저녁 1차에 적합합니다.
🥘 5라운드: 저녁 먹방 2차 (20:00-21:30)
맛집 7: 타케쿠라베
아케이드 상가 2층의 숨은 이자카야로, 부드러운 오코노미야키와 무제한 하이볼이 인기입니다.
관광객이 거의 없고, 일본 직장인들의 자연스러운 회식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00~4,000엔 정도입니다.
맛집 8: 도톤보리 이마이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우동 전문점으로, 변함없는 맛과 정겨운 서비스가 특징입니다.
대표 메뉴인 키츠네 우동은 달콤하게 조린 유부와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룹니다.
가격은 800~1,200엔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6라운드: 야식 먹방 (22:00-23:00)
맛집 9: 라멘 선택
킨류라멘은 용 모양 간판으로 유명하며, 진한 돈코츠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이 특징입니다.
교자와 세트로 먹으면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00~2,000엔입니다.
맛집 10: 디저트 마무리
길거리에서 파는 이치고 다이후쿠나 편의점 소프트크림으로 달콤하게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가격은 300~500엔 정도입니다.
🗺️ 효율적인 동선 맵
난바역 → 글리코 간판 → 이치아키(아침)
↓
야키니쿠 카메다 → 야키젠(점심)
↓
타코야키 골목 → 쿠시카츠(간식)
↓
도톤보리강 크루즈(소화)
↓
츠텐가쿠 모츠나베야(저녁1차)
↓
타케쿠라베 → 이마이 우동(저녁2차)
↓
라멘 + 디저트(야식)
💡 먹방투어 꿀팁
식사 순서 전략
아침에는 담백한 일식으로 시작하고, 점심에는 고기 위주로 든든하게 먹습니다.
간식 시간에는 오사카의 대표 길거리 음식을, 저녁에는 주류와 함께 현지 이자카야 문화를 즐기세요.
야식은 따뜻한 라멘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소화 도우미
각 식사 사이에는 도톤보리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소화를 돕습니다.
20분 정도의 도톤보리강 크루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휴식과 소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우롱차나 녹차를 자주 마시면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약 및 웨이팅 팁
Tabelog 앱은 일본 전국 88만 개 이상의 식당 정보를 제공하며, 리뷰와 랭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심 피크 타임(12~14시)을 피해 11:30 또는 14:30 이후 방문하면 웨이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상 계획
배가 너무 부를 경우 일부 코스를 과감히 생략하거나, 포장이 가능한 메뉴를 미리 확인하세요.
소화제를 준비하면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칼로리 & 예산 정리
음식예상 | 칼로리 | 예산 | |
1라운드 | 일식 모닝세트 | 500kcal | 4,000엔 |
2라운드 | 야키니쿠+오코노미야키 | 800kcal | 8,000엔 |
3라운드 | 타코야키+쿠시카츠 | 600kcal | 2,000엔 |
4라운드 | 모츠나베 | 700kcal | 5,000엔 |
5라운드 | 이자카야+우동 | 650kcal | 4,500엔 |
6라운드 | 라멘+디저트 | 550kcal | 2,000엔 |
총합 | 3,800kcal | 25,500엔 |
🎬 먹방 촬영 팁
필수 촬영 포인트
- 글리코 간판 앞 오프닝 샷
- 각 맛집에서 음식과 함께 리액션 촬영
- 도톤보리 네온사인 야경과 함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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